장 소 : 본회의장

□ 의사담당 안상일
성원보고 드리겠습니다.
총 19분의 의원님중 17분의 의원님이 참석하시어 성원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 의장 임형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9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회의에 앞서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5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난 10월30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신 송성규 의원님으로부터 선서가 있겠습니다.
송성규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석에 계신 의원님들께서는 송성규 의원님이 선서할 때 손을 들지 마시고 자리에서 기립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들께서는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성규 의원님께서는 선서문을 왼손에 드시고 오른손을 들어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원 송성규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04년11월17일 김제시의회의원 송성규.

□ 의장 임형규
수고 하셨습니다.
송성규 의원님께서는 발언대 앞에 계속 계셔주시고, 의원님들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 의사담당 안상일
다음은 의장님께서 송성규 의원님에게 의회의원 뺏지를 패용하여 주시겠습니다.
(의원 뺏지 패용 후)

□ 의장 임형규
다음은 문충곤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회사무국장 문충곤
의회사무국장 문충곤입니다.
제9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제92회 임시회 집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2004년 11월9일 김석준 의원님외 6분의 의원이 집회를 요구하여 오늘 제92회 임시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 처리해야할 안건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200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집행부로부터 2005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가 예정되어 있으며, 김제시의회 김문철 의원님외 5분의 의원님으로부터 제출된 김제시의회포상규정안과 김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0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외 3건 등 전체 5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2004년 11월9일과 2004년 11월16일 각각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 드렸습니다.

□ 의장 임형규
수고 하셨습니다.

□ 의장 임형규
의사일정 제1항 제92회 임시회 회기결정에 관한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92회 임시회 회기는 김석준 의원외 6분의 의원이 집회 요구하여 소집하게 되었으며, 지난 11월8일 운영위원회와 간담회에서 협의한대로 2004년 11월17일부터 11월26일까지 10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제92회 임시회 회기는 2004년 11월17일부터 11월26일까지 10일간으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중 의사일정을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장 임형규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64조 및 김제시의회회의규칙제50조의 규정에 의하여 의장과 의원 2인 그리고 의회사무국장이 회의록에 서명토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 사전 양해해 주신 순서에 따라 고성곤 의원과 정영환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고성곤 의원과 정영환 의원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장 임형규
의사일정 제3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37조 및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72조 규정에 의하여 김석준 의원외 6분의 의원이 발의한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은 2005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등을 위하여 실·과·소장급 이상 관계 공무원을 2004년 11월17일부터 11월26일까지 10일간 출석 요구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실·과·소장급 이상 관계 공무원을 2004년 11월17일부터 11월26일까지 10일간 출석 요구하는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장 임형규
의사일정 제4항 상임위원회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은 지방자치법 제50조 제3항과 김제시의회위원회조례 제9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의장이 추천하여 본회의 의결로 선임토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동 규정에 따라 공덕면 송성규 의원님을 산업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추천 및 선임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공덕면 송성규 의원님께서는 산업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장 임형규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김석준 의원님께서는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38조 2의 규정에 의거 5분 자유 발언할 것을 신청하였기에 허가하고자 합니다.
김석준 의원님 연단으로 나오셔서 제출하신 발언요지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원 김석준
안녕하십니까? 금산면 출신 김석준 의원입니다.
5분 발언에 앞서 발언의 기회를 주신 임형규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곽인희 김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김제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그동안 의정활동을 해오며 느꼈던 향토사와 관련된 몇 가지 불합리한 부분과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 왔던 역사적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고 이제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 규명을 통한 논란의 종식은 물론 김제시민들께 향토사와 관련된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충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비록 저의 발언의 요지가 다소간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고 깊이가 부족하더라도 널리 이해하시고 발언의 요지에 대해 2005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심도있는 검토와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발언의 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정여립의 기축옥사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 규명과 생거지, 정여립 무덤, 용마 무덤 복원 관리의 문제입니다.
정여립의 신상에 대해서는 여러 문헌에서 조금씩 기록이 보이는데 확실하고 분명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최락도 전 국회의원 등 많은 학자들이 정여립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바, 사실규명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등을 통해 객관적 사실들을 입증하여 사실이 확인되거나 규명이 된 사안에 대해서는 복원 사업 등을 통한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동학혁명의 진원지로서의 역사적인 사실규명과 금구, 원평 집회 및 집강소 설치와 동학지도자들의 성장 배경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 여부의 규명문제입니다.
금산면에서 향토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순식씨의 논문 백제 유민의 저항운동과 미륵신앙의 변천과정에서 보면 동학혁명사에서 금구 원평 집회는 동학남접의 중심적인 활동은 언제나 원평 장터가 되었고, 그래서 도회가 이루어졌으며 드디어는 만여명의 시위군중이 운집하여 다음해 동학농민봉기를 정치적인 혁명차원으로 발전시키는데 결정적인 진원지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봉준 장군의 성장지는 행정구역상 정읍군이지만 원평이 생활권이었다는 것과 집강소 또는 도회소가 금산명 원평리 현 대성택시 자리였다는 주장이 있고, 금구 대접주였던 김덕명 장군의 생가 터가 금산면 쌍용리 용계마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동학군의 마지막 전투지가 원평 구미란 전투였다고 주장하는 바 앞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동학혁명사에 있어서 원평은 그야말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학혁명 기념사업회와 역사학자들은 역사적 중요성을 감안, 지도자들의 생가 및 도회소 또는 집강소 그리고 전투지와 희생자들의 묘지 등에 대한 복원 등 적극적인 발굴작업을 회피하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 향토사학자의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객관적으로 규명하여 주장하는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김제시에서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복원작업에 나설 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적 가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동학의 진원지로서의 새로운 가치 정립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셋째, 광복군 제1지대장을 지낸 이종희 장군에 대한 역사적 규명과 생가복원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범석 장군과 함께 광복군 제1지대장을 지냈던 이종희 장군이 금산면 용호리 구미마을에서 태어났고, 현재도 그분의 생가와 비석이 있어 독립운동에 대한 그분의 업적이 역사적으로도 규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행적에 대한 조사와 발굴이 미미하고 김제시사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가 복원을 추진하였으나 생가 터가 아닌 구미란 마을 입구에 덩그러니 흉물처럼 세워져 있으니 정읍시에서 추진한 백정기 장군에 대한 위상정립과 업적에 대한 평가에 비해 너무나도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이종희 장군에 대한 역사적 재정립과 업적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생가를 흉물처럼 마을 입구에 방치해 놓을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본래 태어나신 생가 터를 재 복원하여 그 분의 업적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후손들에게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콩쥐팥쥐 소설 배경에 대한 진원지 논란에 대한 사실적 규명 등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객관적 사실로 규명되지 않은 수많은 역사적 사실들의 재조명 및 객관적 입증을 통한 역사의 재 정립사업은 김제에서 태어나 김제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후손들이 반드시 바르게 정립하고 이어 나가야 할 훌륭한 문화유산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사실에 대한 학술용역 등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을 바로 잡고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바르게 확립함은 물론 김제인으로서의 역사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여 김제사랑에 대한 정신을 바로세울 수 있는 탄탄한 뿌리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제시장님과 관계 공무원께서는 저의 발언에 대해 2005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학술용역 반영 등 적극적인 검토를 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임형규
김석준 의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9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2004년 11월18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