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 의장 여홍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9회 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한상혁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보고가 있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회사무국장 한상혁
의회사무국장 한상혁입니다.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96년8월26일 오경식 의원외 7인의 의원이 임시회 집회를 발의하였으며, 김제시장으로부터 9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승인안과 김제시 준농림지역안 식품접객업소 및 숙박업소 설치제한 조례안이, 96년9월4일 접수되어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본 제19회 임시회에서 다루어야할 주요안건은 시정보고와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 그리고 조례안 심의 등, 시정 전반을 점검하게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의장 여홍구
의사일정 제1항 제19회 임시회 회기 결정에 관한 건을 상정합니다.

제19회 임시회 회기는 지난 8월 26일 의원주례회의시 의원 여러분들과 사전 협의한대로 9월 9일부터 9월 17일까지 9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이의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이의가 없으므로 제19회 임시회의는 9월9일부터 9월17일까지 9일간으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장 여홍구
의사일정 제2항 제19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64조 김제시 의회 회의규칙 제50조의 규정에 의하면 의장과 의원 2인, 그리고 의회사무국장이 회의록에 서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김재승 의원과 이용현 의원을 제19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이의가 없으므로 김재승 의원과 이용현 의원이 제19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장 여홍구
의사일정 제3항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실과소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을 통하여 96년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상임위원회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도모하기 위하여 96년 9월9일부터 9월17일까지 9일간, 시장 등 관계공무원을 축석 요구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시정보고 청취와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 그리고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9월9일부터 9월17일까지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의장 여홍구
의사일정 제4항 식용쌀 수입반대 건의문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그러면 먼저 식용쌀 수입반대 건의문을 작성, 발의하신 유두희 의원, 나오셔서 제안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원 유두희
존경하는 여홍구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곡창지대의 주산지인 김제시 의회에서 식용쌀 수입만은 결코 안된다는 의지에 찬 결의로 본의원의 건의문 발의에 동의하여 주신 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식용쌀 수입반대에 대한 건의문.
21세기 선진 복지국가 건설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영삼 대통령께 충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세계화, 개방화와 무한경쟁의 국정현안에 분망하신줄 알면서도, 저희 지역에 닥쳐온 어려운 사정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걱정스럽게 생각하며 식용쌀 수입반대에 대한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저희 김제지역은 우리나라 도작문화의 발상지이면서 전국 쌀 생산랴의 1/40을 생산하는 전국 제1의 곡창인 호남평야의 중심지로써 과거 풍요와 번영을 누려 왔습니다만, 산업과 과정에서 상대적인 침체로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에게 쌀 농업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식생활을 책임지고 농업과 농촌을 발전시키고 나라의 번영과 육성을 뒷받침해온 생명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WTO 출범으로 국민의 주식이며, 농가의주소득원인 동시에 전통문화의 원천인 쌀을 수입하는 절박한 현실앞에 우리는 망연자실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얼마전 정부에서 발표한 21세기 복지 농촌을 건설하기 위한 신농정정책에서 걱정한 쌀값 유지를 위해 살 생산농가의 생산성 의욕고취와 우량농지 보전 등으로, 쌀 증산과 자급에 농정의 최우선 정책을 세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 우리 농민 모두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오늘의 농촌 현실은 산업화로 인한 농지 잠식과 함께, 이농현상에 따른 고령화에 생산비마저 밑도는 쌀값으로, 벼 재배면적이 계속 감소되므로써 급기야 오늘과 같은 쌀 부족사태를 맞게 되였다고 하겠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우리 농민들은 지금 정부의 식용쌀 수입 방침으로 생존에 대한 위기감마저 느끼면서 앞으로 우리 농민들이 설 땅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헐탈감과 실의에 빠져있습니다.
더욱이, 당초 정부가 가공용으로만 수입하겠다던 올해 쌀 최소시장 접근물량(MMA)을 식용으로 들여오므로써 정부에 대한 배신감으로 울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제시 의회 의원 일동은 이러한 김제지역 농민들의 암담한 심정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우리의 생명산업인 쌀 자급 기반을 유지하고 농민들의 영농의지를 북돋아 줄수 있도록
농촌은 우리 모두의 꿈을 키우며 자라온 영원한 고향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전통산업과 우리의 고향을 지키려는 순수한 마음이 더 이상은 외세와 외압에 짓밟히지 않도록 정부가 버팀목이 되여줄때 우리 농촌과 농업의 미래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제자리에서 성숙한 지방화의 실천과 21세기 풍요로운 선진 농촌건설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선처를 기대합니다.
1996년9월9일. 김제시 의회 의원 일동.

□ 의장 여홍구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유두희 의원외 네분의 의원님이 발의하신 식용쌀 수입반대 건의문은 원안대로 채택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있음)
그러면 이의가 없으므로 식용쌀 수입반대 건의문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식용쌀 수입반대 건의문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송부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9월10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