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의사담당 두일균
의사담당 두일균입니다.
지금부터 제235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전주곡에 맞추어 1절만 부르시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다음은 온주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온주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준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235회 김제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찬 봄을 맞이하여 지금 이 자리는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자리여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는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정부와 김제시에서도 새로운 방역 대응체제를 펼쳐 고위험군에 대한 능동감시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그리고 다중집합장소 열화상 카메라 설치운영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고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여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상황 앞에선 모두 단합된 마음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 김제시의회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여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세로 사태 해결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를 지켜내기 위한 추경안 처리가 주목적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코로나의 여파까지 더해져 자연히 민생경제도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소비심리 위축으로 심각한 운영난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의료인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태가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할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방역에 완전히 성공한 이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 나아가 지역경제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모두의 수고와 헌신, 이해와 배려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확진자, 격리자,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적 재정지원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입법과 예산 지원은 우리 의회의 몫입니다.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김제시의회와 김제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대응체계 강화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2개의 큰 목표에 공감대를 가지고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안정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김제시가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김제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신속히 심의·처리하고자 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추경예산이 코로나-19 사태로 앞당겨 편성된 예산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여 더욱 심도 있게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신속하게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우리 김제시의회는 8만 5,000명 김제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하루속히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해서 침체된 우리 사회에 봄과 같은 활기가 피어나기를 기대하고 무엇보다도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서 다소나마 안정과 활력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 중 “그저 원래 하던 대로 했을 뿐이다.”라는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진심을 다해 묵묵히 쌓아 올린 노력은 배신하지 않고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김제시의회 의원 모두도 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묵묵히 해내며 지금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 우리 의회가 있겠습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봄철은 해빙기 안전사고와 산불 발생에 취약한 시기입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각별히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도 하니 차질 없이 영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도 철저히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봄의 기운과 함께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두일균
이상으로 제235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