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의사팀장 김형원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69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하 의례는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영자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자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성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푸르름이 깊어가는 5월의 끝자락에서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어느덧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왔습니다.
농업인 여러분들께서는 차질없는 영농준비로 올 한해도 풍년농사 이루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농가들이 일손 부족과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지는 않는지 파악하여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보조사업에 대한 시기적절한 집행과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작년 강수량 부족과 올봄 가뭄의 여파가 농업용수 부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지난 5월 10일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첫 구제역 확진 7일 만에 청주 , 증평 등 10개 농장으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특히 염소에서도 구제역이 처음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우리 지역 축산농가 여러분들의 걱정도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대응하여 5월 17일부터 4일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긴급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한 정성주 시장님과 관련 부서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내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김제시의회도 시민분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집행부와 협력하여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의결 등 중요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성립 후 부득이한 사유로 성립된 예산에 변경을 가하는 것 인만큼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확인하여 주시고 사업의 효율성 및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질책뿐만 아니라 예산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안과 방향을 함께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의원님들의 예산심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현재 우리 시는 새만금 신항 및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새만금 2호 방조제는 김제시가 11년간의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 판결로써 공식적으로 그 관할권을 인정받았습니다.
따라서, 김제시 진봉면에서 시작하여 2호 방조제를 지나 신항만을 잇는 동서도로와 2호 방조제 앞에 건설되고 있는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은 방조제 관련 판결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되었던 연접 관계, 행정의 효율성, 매립지 주민 편의 등을 고려했을 때 당연히 김제시로 귀속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결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군산시의회는 우리 시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관할권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성을 잃어버린 채 새만금 신항을 멋대로 군산새만금신항만으로 부르는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이것도 모자라 서로 이웃하고 있는 우리 김제시에 ‘좀도둑과 같은 지역이기주의’, ‘역사적 패륜행위’, ‘후안무치’ 등 낯 뜨겁고 자극적인 단어들로 언론 기사를 도배함으로써 김제시민을 비하하고 모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김제시의회는 이웃 지자체와의 불필요한 갈등이 부각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판단해 군산시의회의 신사적이지 못한 언행에 대해 최대한 맞대응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군산시의회 의장은 어느 행사 개막식에서 또 다시 도적 떼를 운운하며 김제시를 비하하고, 김제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묵과할 수 없는 막말을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김제시의회는 군산시의회에 강력히 경고합니다.
군산시의회는 그동안 김제시민을 비하하고 모독한 경거망동한 망언에 대해 지금 당장 김제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십시오.
정중히 사과하지 않고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계속해서 내뱉는다면 김제시의회는 좌시하지 않고 우리 자랑스러운 김제시민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하며 문제 삼을 것입니다.
아울러, 군산시의회는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추고 상호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새만금 신항 및 동서도로 관할권 귀속 문제에 임해주시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합리적 판단과 결정을 기다리며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군산시의회의 품격 높은 정치를 기대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초과하는 등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더워진 날씨로 인해 건강을 잃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라고 가정의 달 5월 남은 기간 모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형원
이상으로 제269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