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일정(제1차본회의)

○의사담당 최기윤
성원 보고 드리겠습니다.
총 열아홉분의 의원님중 17분의 의원님이참석하시어 성원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의장 이재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4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럼 회의진행에 앞서 백길수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 백길수
의회사무국장 백길수입니다.
제44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제44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집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99년 5월월 3일 김재승 의원외 여섯분의 의원이 임시회 집회를 요구하여 오늘 제44회 임시 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해야할 안건은 시 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 주요사업 현장방문 의 건이 상정되어 있고, 김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9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김제시시정조정위원회조례중개정조례안외 열 다섯건의 조례안이 접수되어 해당 상임 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재희
수고 하셨습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1항 제44회 임시회 회기 결정에 관한 건을 상정합니 다.

이번 제44회 임시회는 의회사무국장의 보고와 같이 김재승 의원외 여섯분의 의원이 집회 요구하여 소집하게 되었으며, 지난 4월 30일 운영위원회에서 협의 결정한대로 ’99년 5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12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제44회 임시회 회기는 ’99년 5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12일간으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중 의사일정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64조 및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50조의 규정에 의하여 의장과 의원 2인 그리고 의회사무국장이 회의록에 서명토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 사전 양해하여 주신 순서에 따라 최정의 의원과 김광선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최정의 의원과 김광선 의원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121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지난 5월 8일 김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9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하여 의장을 제외한 18명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의장을 제외한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21조와 의회위원회조례 제7조 및 제8조 그리고 제11조의 규정에 의하여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9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후 그 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4항 시장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37조 및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72조의 규정에 의하여 김재승 의원외 네분의 의원이 발의한 시장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은 ’9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주요사업 현장방문,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을 위하여 실？과？소장급이상 관계 공무원을 ’99년 5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출석요구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실？과？소장급이상 관계 공무원을 ’99년 5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12일간 출석요구하는 시장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5항 본회의 휴회에 관한 건을 상정합니다.

’9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과 주요사업 현장방문 활동을 위하여 ’99년 5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6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99년 5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6일간 본회의 휴회를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44회 김제시 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의원 안길보
의장님!

○의장 이재희
예.

○의원 안길보
자유발언을 요구합니다.

○의장 이재희
의원님들에게 양해말씀드리겠습니다.
안길보 의원님께서 자유발언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의회의 회의진행과 내부규율등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김제시의회회의규칙에는 자유발언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습니다.
안길보 의원님이 이렇게 자유발언을 요구하는데에 대해서 여러 의원님들의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양해를 해주시겠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의장 이재희
그럼 안길보 의원님께서 연단에 나오셔서 자유발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유발언은 간단 명료하게 5분에 한하여 발언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의원 안길보
산업개발위원장 안길보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신 존경하는 이재희 의장님, 그리고 동료, 선배 의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발언의 배경과 이유는 본 의원의 발언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주지하시는바와 같이 지난 4월 9일부터 10박 11일이라는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2개조의 시의원단 해외시찰이 있었습니다.
이에 즈음하여 언론의 강도높은 비판과 김제를 사랑하는 정의로운 시민 상당수가 항의성 지적이 있었음을 상기합니다.
언론직필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준엄한 비판과 자유로운 민주시민의 따가운 질책도 겸허히 수용하면서 우리의 아픈 고민 또한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칭 관광성 여행의 개념이 아닌 견학성 해외시찰의 목적과 명분을 확고히 하므로써 차별된 해외시찰을 통하여 시의원의 견문을 넓히고 피할 수 없는 세계화의 흐름속에 크게는 이 나라와 작게는 김제시의 캐치프레이즈인 21C 풍요롭고 희망찬 김제건설의 세계화적 방향제시의 작은 이삭이라도 얻을수 있다면 해외시찰의 의미는 평가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해외시찰의 무거운 트랩에 올랐습니다.
우린 촌시라도 선진제국의 이상과 현실을 놓치지 않고 학생수강의 심정으로 두눈을 부릅뜨고 선진산업의 현장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제분야를 우리의 것과 비교 분석하는 등 견학의 효과제고에 진력하였습니다. 당시 끝없는 질문을 퍼부었던 기억이 이시간 새롭습니다.
본 의원은, 아니 참가한 전체의원 일동은 현장에서 선진국민의 강한 애국의지와 경이로운 세계화의 원시안적 혜안에 감탄과 더불어 자탄의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평소 지녔던 반만년 역사의 한민족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작디작은 공간마저도 상실한 체 천년, 이천년을 내다보는 그들 선각 앞에서 나락의 허탈감마저 삼켜야 했습니다.
우리는 개선장군으로도 죄인으로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시찰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에 내리면서 우리는 너무나도 값진 것을 얻은 뿌듯한 감정과 함께 근시안적이며 미시적인 우물안 개구리적 세계관을 지녔던 시의원의 부끄러운 감정을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본의원은 향후 몇 차례에 걸쳐 기행문 형식의 시민을 대상으로 보고서를 시리즈로 엮어 신문 등에 보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우린 옷깃을 여미고 그간 해외 선진국 시찰을 통하여 취득한 새로운 지식과 감정을 의정수혈의 모멘트로 삼아서 격조높은 새로운 의정활동 재정립은 물론, 대 집행부의 견제와 감독감시의 차원높은 의원기능 발휘에 가일층 총력을 모을 각오를 새로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또한 덧붙이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러나 금번 계기를 통하여 우리함께 반성할 부분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제도권 공동체 의식의 자아성찰을 외면해서는 아니된다고 사료됩니다.
나폴레옹이 위대한 것은 그의 탁월한 전술적 지략 이전에 용기가 그 기저였음을 상기해 보고 싶습니다.
조직의 파워는 곧 응집력에서부터 비롯된다 하겠습니다.
공동의 공익적 당위와 정의를 위해 사나이 목숨을 거는 자기 철학이 확고할 때 이는 곧 이성과 이상의 가치, 그리고 의원의 참멋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공인으로서 무엇을 위해 사느냐보다 무엇을 위해 죽느냐의 형이상학적 차원의 선택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어떤 질타에 지나친 민감함도 그리고 안일함도 공히 우리에게 있어 올바른 시의원의 합리가 아닐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시의원의 정도를 고고하게 그리고 굳굳하게 걷는 믿음직한 우리의 뒷모습을 김제시민은 매력으로 투영되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세계속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대절명의 현실적 당위를 절감해야 합니다.
국경도 울타리도 없는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혼을 심으려할 때 세계를 소화하지 못하고서 세계적 그 어떤 논리도 모두 사치요, 허영일 뿐입니다.
이러한 당위 앞에 4년 임기중 단 한번의 해외시찰은 도리어 미흡하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펴야할 의원들의 폭넓은 견문과 깊은 세계를 알아야할 우리의 신분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세계화의 물결을 타야지 됩니다.
이조 500년동안 상반사회의 근시안적 울타리안의 우리 선조들이 억조창생 후예들에게 남긴 것은 가난 이외에 또 무엇이 있습니까? 이것이 곧 우물안에서 잉태된 폐쇄적 사고의 한국적 단면이라면 지나친 표현입니까?
끝으로 저의 발언을 경청해 주신 이재희 의장님과 의원여러분, 그리고 부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원숙하고 심오한 직필로 고된 매를 들어주셨던 언론과 시민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재희
수고 하셨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99년 5월 17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