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의사담당 안상일
성원보고 드리겠습니다.
총 18분의 의원님중 14분의 의원님이 참석하시어 성원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의장 이재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5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럼 회의 진행에 앞서 황은택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황은택
의회사무국장 황은택입니다.
제65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제65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집회는 김제
시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 제4조의 규정에 의하여 제2차 정례회는 12월1일 개최하도록 되어 있어 지난 11월26일 집회 공고를 하고 오늘 개회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해야할 안건은 첫째지방자치법 제118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난 2001년11월20일 김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02년도 예산안 심사와 200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있겠습니다.
둘째, 지방자치법 제36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200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7일간 실시하게 되겠으며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의 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상 보고 드렸습니다.

○의장 이재희
수고 하셨습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1항 제65회 정례회 회기 결정에 관한 건을 상정합니다.
제65회 정례회 회기는 김제시의회정례회운영에관한조례 제4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난 11월26일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의원여러분들과 협의한 대로 2001년12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22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제65회 정례회 회기는 2001년12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22일간으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중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64조 및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50조의 규정에 의하여 의장과 의원 2인 그리고 의회사무국장이 회의록에 서명토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 사전 양해하여 주신 순서에 따라 박종률 의원과 여홍구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박종률 의원과 여홍구 의원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3항 시정 연설 및 2002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곽인희 김제시장 나오셔서 시정 연설 및 2002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곽인희
존경하는 이재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제시민 여러분!
새 천년의 태동과 함께 벅차 오르는 희망 속에 맞이했던 신사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 시가 편성한 2002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를 향한 각오와 희망을 의원님들과 함께 나누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하면서 그 동안 김제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협조를 해주신 시민과 여러 의원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여러 가지로 시정발전을 위해 집행부에 대하여 의원님들께서 이끌어 주시고 협조해 주심에 따라 우리 시정이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의원님들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년 한해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세계무역의 상징인 뉴욕무역센터가 하루 아침에 사라져 전 세계인이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미국, EU, 일본 등 세계 3대 시장의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고 최근 카타르에서 개최된 WTO 각료회의에서 뉴라운드 협상안이 채택됨으로써 보조금 감축, 관세율 인하, 시장개방 확대 등 세계무역 전반에 새로운 질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13억 인구의 거대한 대륙 중국이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이어서 WTO에 가입하는 등 국제무대의 중심축으로 등장하고 있고 반도체, 컴퓨터 등 첨단산업 부문은 물론 여러 분야에서 우리를 빠르게 추격해 오고 있어 우리에게 위협적인 최대 경쟁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IMF의 시련을 극복하였고 최근 특소세 인하 등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자 특단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경제불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연속 풍년에도 불구하고 풍작의 기쁨보다는 쌀값 하락에 항의하는 농민들의 분노가 분출하는 등 농민의 시름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2001년도 우리 시정은 여러 분야에서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금년 제3회 지평선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므로써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30여만명이 방문하고 외국인이 대거 참여하여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금년에도 작년에 이어 정부에서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앞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제쌀의 옛명성을 되찾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여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농림부에서 주최한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우리 김제쌀이 대상을 수상하므로써 김제쌀의 성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21세기형 노인복지 구현을 위한 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서 그 동안 노인종합복지관, 노인전용주택을 완공한데 이어서 금년에 치매？중풍노인들이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노인전문요양원을 준공하므로써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여가복지？의료복지？재가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실버타운을 조성하였으며 우리 시를 명실상부한 노인복지의 요람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순동지방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시책을 착실히 추진해서 현재 75%가 분양되고 15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잔여부지도 입주상담 중으로 금년 내로 전체가 분양되리라고 예상이 됩니다.
또 전주대, 전북기능대와 관？학교류협정을 체결하여 첨단기술 개발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산？학？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식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착수하여 80%의 건축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간선도로망 확충사업, 도시계획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도시기반 확충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제사랑 상품권 판매, 지평선카드 발급, 김제시 장학금 지급 등 김제사랑운동을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애향심을 김제발전의 불씨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21C 풍요롭고 희망찬 김제건설을 위해서 시민의 뜻을 모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도시발전의 원동력인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는 비단 우리 시 뿐만 아니지만 중소도시 인구의 대도시로의 유출이 심화되고 있어 인구유입대책이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야 할 최대 과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년에 야심차게 김제쇼핑센터를 신축 개장하고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김제스파랜드를 개장했습니다만 분양율 저조와 부도여파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WTO 출범이후 최근 뉴라운드 협상안이 채택되어 농업이 붕괴위기에 있어 농업의 본고장인 우리 시로서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으며, 구조조정의 아픔 속에 동료를 떠나 보내는 아쉬움도 겪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여러 가지 불확실한 시대상황에서 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어떻게 실현해 가느냐가 시대적 사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지식문명시대를 맞아 개척과 창조,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새해는 민선 2기를 마무리하는 해이며 또한 민선 3기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월드컵대회와 지방선거, 대통령선거를 치루어야 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이므로 각오를 새롭게 하여 그 동안의 경험과 교훈을 발판으로 삼아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21C 풍요롭고 희망찬 김제건설을 시정지표로 하여 새해에 추진할 중점시책을 6가지 분야로 나누어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김제발전의 원천이 될 인구문제의 기틀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항상 걱정하고 계시는 인구문제는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에게도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날 26만을 상회하던 인구가 그동안 감소해서 지금 11만명 선으로 줄어든 것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었습니다.
최근 인구유입대책이 전라북도 차원의 현안문제로 대두되어 각 시？군에서도 갖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농업이 붕괴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농촌인구의 도시유출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더 이상 앉아서 고민만 하고 있을 수 없고 획기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우선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을 지방선거 전까지 마무리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비전과 철학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인구유입대책을 수립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서 인구유입의 기본 틀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인구문제는 행정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전 시민의 지혜를 모아야 가능하므로 의원님들께서도 많은 충고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사회복지 수준을 한차원 높여 나가겠습니다.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문제와 청소년문제가 사회문제화 되었고 생활수준은 향상되었으나 아직도 음지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들의 복지수준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복지사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국적인 노인복지의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김제노인종합복지타운 내에 야외공연장 설치와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노인전문요양원 운영, 그리고 2차 노인전용주택을 건립하여 21C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애인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 정착, 5세아 저소득층자녀 무상보육서비스 확대 실시, 소년소녀가장세대, 저소득 모？부자 가정세대 등 소외계층의 자립능력 배양사업 등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하여 계층별 눈 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해 나가고 세계경쟁력을 갖춘 특산품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증산위주의 농업을 추진해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기술농업, 고품질농업, 수출농업, 친환경농업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우리 농업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김제의 대표적인 특산품 지평선쌀의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동충하초쌀, 상황버섯쌀 등 기능성 쌀의 개발보급도 적극 지원해서 한국인의 입맛과 건강에는 김제쌀이 최고라는 그런 명성을 얻도록 전 시민과 함께 뛸 것입니다.
파프리카, 배, 포도, 딸기, 감자, 방울토마토 등 우리고장 특산품을 브랜드화하고 내년에 완공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가동하여 유통구조 개선과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논농업 직불제사업 추진, 토양종합검정실 운영, 친환경농업 시범단지 조성, 신기술 교육 및 연수확대 등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지식정보화와 생산적 도시기반을 확충하여 서해안시대의 새만금 배후 중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13억의 인구를 가진 거대시장 중국이 세계무역의 주요 대상국으로 떠오르면서 환황해 경제권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새만금 간척사업 추진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미래학자 피터 드래커 박사가 21세기에는 지식과 기술이 없는 국가와 지역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듯이 첨단기술개발, IT산업육성은 시대적 요구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벽성대, 전북기능대, 전주대학교와의 관？학교류를 활성화해서 지식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지역기술 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해서 지역산업의 기술혁신과 신기술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순동 지방산업단지에 첨단기술, 기계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보장되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도로망 확충, 교통시스템 개선, 도시계획정비, 생활환경개선 등 도시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대규모 물류기지와 신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새만금 배후 물류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다섯째,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도시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은 우리 세대의 사명이며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근본이므로 친환경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보다 효율적인 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어서 맑고 푸른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악산도립공원, 시민체육공원, 성산공원, 벽골제 등 지역별 특색있는 녹색환경을 조성하여 도시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 공중화장실 등 환경기초시설의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의 젖줄인 만경강과 동진강의 생태환경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김제비전의 초점을 역사와 문화예술, 종교를 축으로 한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는데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문화산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며 문화산업이 국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시는 유구한 역사적 사료와 무궁한 문화예술, 각 종파의 선진문명이 자리한 훌륭한 고장이란 명성답게 1차 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선하여 21C 경쟁력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관광산업을 개발 육성하는 데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고장은 찬란한 문화유적의 보고로서 문화관광산업으로 특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지평선축제를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축제의 시너지 효과는 일일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벽골제 주변을 관광지로 지정받아 벽골제 복원사업과 청해진 유민 이주지 발굴복원사업을 추진해서 체험적 역사교육의 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동학농민 혁명군 유적지 발굴사업과 김제인의 애환이 서린 아리랑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역사와 문학과 민족혼을 느낄 수 있는 테마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김제온천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서 온천 2단계 개발을 착수해서 전원온천 휴양지로 육성하고 신흥종교의 요람인 모악산주변, 심포항, 성모암 등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 하여 우리 시를 테마가 있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고자 하는 구상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2002년도 예산운영의 기본방향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2002년도 예산편성과정에서는 재정의 안정적 관리와 전체적인 투자재원의 극대화 달성이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우리 시 재정운영의 근간으로 정착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에 무게 중심을 두었습니다.
국？내외 경제성장의 둔화 및 불확실성으로 지방재정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 중앙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만 2002년도는 제3기 지방자치가 출범하는 해로 재정규모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재정의 규모성장 등 단순한 명목적 성과보다는 주민서비스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에 보다 많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또한 민선시대의 주민편익사업과 지역숙원사업 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그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를 가급적 억제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비를 최대한 확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의원님들도 공감하시는 그러한 사항으로 우리 시의 영세한 재정규모로 투자재원의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니 시민들의 바램을 모두 다 수용할 수 없는 형편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입측면에서는 도축세, 담배소비세 등은 축소가 불가피하고 세외수입과 일부세목을 중심으로 세수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며 지방교부세 및 지방양여금 등 중앙의 지원이 다소 증가되었습니다.
향후 세수전망을 면밀히 파악하여 세수확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으며, 세출측면에서는 불가피한 사업성 세출증액 소요가 세입증가 규모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기존 경상적 경비의 과감한 절감을 통해 극복하였으며 절감된 부분만큼 시민의 복리증진사업과 지역개발분야, 농어촌소득증대분야에 지원토록 하였습니다.
앞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 전략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운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도 예산 총규모는 2001년 당초예산 2,143억원대비 약 6.1%가 증가된 2,274억원 규모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2001년도 보다 13%가 증가된 2,039억원을 편성하였으며, 특별회계는 235억원으로 105억원을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감소된 주 요인으로는 의료보호특별회계 국도비보조사업을 금년도에는 도에서 의료보호관리공단에 직접 출연하도록 법령이 개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일반회계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회계 2,039억원을 세입원별로 살펴보면 지방세는 162억원으로 금년보다 7억원이 증가되었고, 세외수입은 134억원으로 수수료 및 잡수입의 감소로 인하여 8억원이 감액되었으며, 지방교부세가 857억원으로 147억원이 증액되었고 재정보전금은 32억원으로 2001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보조금은 508억원으로 보조내시 미확정으로 인하여 8억원이 감소되었으며 지방채는 작년에 이어 금년도에도 계상하지 않았습니다.
지방양여금은 지난해 보다 39.6% 증가된 345억원으로 편성하였는데 이는 정부예산액에 의한 예정치로 계상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보조내시가 되는대로 수정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회계의 세입 재원별은 자체수입은 지방세 162억원과 세외수입 134억원을 합한 296억원이며, 의존수입이 1,743억원으로 우리 시의 재정자립도는 14.7%로서 아직도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중앙지원에 의존하는 우리 시의 입장에서는 국세의 지방세 이양 등 지방자치단체의 균형재정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의 과감한 정책결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시에서는 나름대로 지방세원 발굴과 세외수입 증대 등 자주재원 확보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어서 일반회계 세출예산 구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출예산액 2,039억원중 지역개발사업, 농어촌소득증대, 사회복지 등 투자비에 1,236억원을 편성하여 61%를 차지하고 인건비 등 경상경비는 631억원으로 31%이며, 청사신축지원금 등 채무상환에 17억, 예비비 등 155억으로 편성을 했습니다.
이를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분야 526억, 사회복지분야 982억, 경제개발분야에 489억, 민방위분야 4억, 지원 및 기타 경비분야에 38억원으로 편성하였고, 성질별로는 인건비 282억, 물건비 270억, 이전경비 512억, 융자 및 출자 3억, 자본지출 819억, 보전재원 14억, 회계간 내부거래 119억, 예비비 및 기타 20억원입니다.
다음은 주요투자사업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자치행정분야로 모악산도립공원 토지매입 12억, 컴퓨터 등 다기능사무기기 구입에 4억원을 편성하고, 둘째 기초생활보장과 함께 생산적 복지체제 정착을 위한 사회복지분야로 국민기초수급자 지원에 151억, 장애인지원에 15억, 보육시설운영에 28억, 마을회관 신축 등 마을권 사업에 17억원을 계상하였으며, 셋째 농어촌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 농어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농촌개발분야는 밭기반정비, 기계화경작로 사업에 21억, 논농업직불제에 65억, 지평선쌀 보급종자 및 포장재 지원에 1억원, 우량 논 생산농가 비료지원에 8억원, 토양개량사업 8억원, 일반농기계 구입지원에 5억원, 농촌정주권 개발사업 48억, 마을단위 하수도정비사업에 24억, 미곡종합처리장 지원사업 2억, 첨단농업 기술센터 건립에 10억원, 1읍？면？동 1특화작목 시범사업 육성에 9억50,000천원을 편성하였으며, 넷째 기술개발, 인력양성, 정보화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경제분야로 공공근로사업 8억90,000천원, 창업보육센터 지원 및 지역기술혁신센터 운영비 지원 1억30,000천원, 고용촉진 훈련지원에 1억50,000천원을 투자하고, 다섯째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한 도시건설분야로 도로건설에 84억원, 수해상습지 및 재해위험지구 29억, 주민편익사업에 44억, 신흥？방사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41억50,000천원, 요촌 제1공영주차장 부지매입에 7억60,000천원, 교통편익시설에 5억원을 계상하였으며, 여섯째 환경분야로는 하수관시설 170억, 하수종말처리시설 71억, 공공재활용기반시설 확충사업 6억, 하수？분뇨처리장, 축산폐수 민간위탁에 19억원을 편성하여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림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곱째, 문화관광분야로는 지평선축제 행사비 5억, 문예회관 건립에 8억, 금구공공도서관 건립에 6억을 투자하여 우리 지역 특성에 걸맞는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지원토론 했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등 8개 특별회계에 235억원으로 상수도공기업 103억, 하수도사업 3억, 의료보호기금운영 8억,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9억, 주택사업 8억, 경영수익사업 27억, 농공지구조성사업 15억, 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 42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지금까지의 새해 시정 기본방향과 예산안의 내용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2002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할 일은 많은데 재원이 한정되어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또한 예산내시가 확정되지 않은 국？도비 보조금과 지방양여금 사업의 경우에는 예산편성에 애로가 있었습니다만 국？도비의 예산내시가 되는대로 수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의회의 심의를 거쳐 2002년도 예산을 확정지을 계획입니다.
이상 제안설명에서 미비된 사항은 실？과？소별로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시정 주요시책을 성실히 실천해서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 편성한 예산이 올바르게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시 산하 전 공무원은 새 천년의 웅비하는 김제시 건설을 위해서 신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제안설명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재희
수고 하셨습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118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지난 11월20일 김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02년도 예산안과 200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하여 의장을 제외한 17분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의장을 제외한 17분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께서는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21조와 의회위원회조례 제7조 및 제8조 그리고 제11조의 규정에 의하여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2002년도 예산안 및 200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후 그 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5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37조 및 김제시의회회의규칙 제72조 규정에 의하여 최정의 의원외 6분의 의원이 발의한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은 2002년도 예산안과 2001년도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시정질문 및 답변을 위하여 실？과？소장급 이상 관계공무원을 2001년12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22일간 출석 요구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실？과？소장급 이상 관계공무원을 2001년12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22일간 출석 요구하는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이재희
의사일정 제6항 본회의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200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02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001년12월 3일부터 12월16일까지 14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2001년12월3일부터 12월16일까지 14일간 본회의의 휴회를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65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2001년12월17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