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의사팀장 김형원
의사팀장 김형원입니다.
지금부터 제267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하 의례는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영자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자
개회사에 앞서 지난 6일 김제 금산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진압 도중 화마에 휩싸인 70대 노인을 구하려다 순직하신 김제소방서 금산 119센터 故성공일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남은 유가족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김제시의회 의원 모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한 故성공일 소방사의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으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성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봄기운이 가득한 3월을 맞아 제267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따뜻하게 내리쬐는 봄 햇살에 겨우내 숨어있던 꽃망울들이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연둣빛 작은 새싹이 움을 틔우며 어느덧 희망찬 봄기운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각종 공공요금 및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성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하루빨리 시민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힘 써주시길 부탁드리며 우리 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지난달 정부의 신동진벼 종자 공급 중단 및 매입 제한 방침에 적지 않게 당혹스러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수확 품종이라는 이유로 농민들의 입장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협의 없이 신동진벼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면 농민들의 경제적·정신적 피해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김제시의회는 지난 2월 20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공공비축미곡 신동진벼 품종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 철회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고 2월 22일에는 김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들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공공비축미에서 신동진벼를 매입 제한 품종으로 지정한 정부 방침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년간의 유예라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김제시의회는 이러한 중앙정부의 얕은 미봉책에 결코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중앙 정부의 방침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하며 한 발 더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 등에 농민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발 벗고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례안 등 주요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우리 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정된 안건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비판과 동시에 대안을 함께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직자분들께서도 의원님들의 지적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시정 운영에 반영하여 이번 임시회가 의회와 집행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환절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형원
이상으로 제267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