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의사담당 장경재
의사팀장 장경재입니다.
지금부터 제254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하 의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영자(가선거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자(가선거구)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박준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깊어가는 가을날 제254회 임시회에서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가을 들녘에는 농민들의 수확이 한창입니다. 아쉽게도 올해에는 유례없이 긴 장마와 국지성 호우 등 좋지 않은 기상 여건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관내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많은 벼 병충해 피해를 입어 농가에선 한 해 동안 뿌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부디 지난 임시회에서 모든 의원이 시민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중앙정부에 전달한 결의문과 같이 이번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재해 대책 복구비가 지원되어 농가의 고통에 조금이나마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는 10월 29일은 지방자치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작년에는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자율성 확대 등 지방의회의 역할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근거 규정 마련과 후속 입법 절차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는 만큼 지방자치는 한층 더 성숙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방자치제도는 단체장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근본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입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주민 곁에서 함께하며 그 소리를 대변하고, 동시에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기관입니다. 우리 의회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및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껴야 할 것입니다.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맞는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하여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그동안 쌓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김제시의회가 되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남은 8대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제254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10일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다가오는 연말 정례회에 대비하여 김제시가 올 한 해 추진한 주요사업들을 점검하고 내년도 시정추진의 종합적인 방향과 계획을 미리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주요 의사일정인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경우 내년도 시정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체계적인 청사진은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과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그간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질의와 대안을 제시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의 장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내년도 중점 추진 시책이나 사업을 의원님들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설명해 주시고 사전 보고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연초에 계획한 주요사업이 많은 차질을 빚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시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에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위축된 지역경제와 서민들의 삶을 먼저 생각하여 민생 관련 사업들이 최우선으로 계획·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동절기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워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장경재
이상으로 제254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