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의사담당 장경재
의사팀장 장경재입니다.
지금부터 제253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은 앉은 채로 예를 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하 의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영자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영자(가선거구)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신 박준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찬 이슬이 서리로 변하는 한로(寒露)와 상강(霜降) 사이, 가을의 한가운데서 제253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합니다.
이 자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10월은 청명하고 높은 가을 하늘처럼 생각과 마음이 한층 깊어지는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잦은 호우에 이어진 긴 가을장마로 마음 놓을 여유가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예외 없이 신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시민이 재난문자 알림음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벼 수확을 앞둔 시기에 벼 이삭도열병 등의 확산으로 농민들은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기보다는 당장 내일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면서 각각의 생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김제시의회 11명의 의원 모두는 그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일하겠습니다. 지친 시민에게 희망이 될 일이라면 작은 실마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김주택 의원님께서 대표 발의하신 벼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여 장마와 병해충으로 피해를 본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입니다. 한 해 동안 벼농사에 애쓰신 우리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8개월 정도 남은 짧은 임기 동안 하루하루를 허투루 쓰지 않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시 집행부에서도 이번 병해충건과 관련하여 우리 농산물을 풍성하게 수확하여 농민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6일의 일정으로 제253회 김제시의회 임시회가 시작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전반에 대한 감사계획서 승인과 조례안의 심사, 그리고 현장방문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의 경우 제8대 김제시의회에서 수행하는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에서 축적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관련된 현안 사안과 시 주요사업에 대해 내실 있는 감사계획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요구와 다양한 대안 제시는 시정발전의 자양분입니다. 시민의 의견을 담아내는 의회의 주요 역할이자 고유의 책무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여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하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에 따라 매년 관례적으로 제출하는 감사자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21년도 이제 한 분기만을 남겨놓았습니다. 한 해의 결실을 맺는 시기인 만큼 연초의 다짐과 목표를 되새겨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이니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장경재
이상으로 제253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