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의장 김영자
의석을 바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럼 회의 진행에 앞서 서원태 의회사무국장님으로부터 집회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 서원태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국장 서원태입니다.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금번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에 따라 2023년 11월 6일 주상현 의원님 외 4분의 의원님이 집회를 요구하여 오늘 정례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해야 할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49조 제1항에 따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방자치법 제142조 및 제145조에 따라 김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2023년도 결산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4년도 본 예산안 심사,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영자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유진우 의원님, 주상현 의원님, 오승경 의원님 이상 3분의 의원님께서 김제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였기에 허가하고자 합니다.
발언 순서는 선거구 순(順)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유진우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출하신 발언요지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유진우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만경, 청하, 공덕, 백산, 가 선거구 유진우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영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살기 좋은 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정성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연일 계속되는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 경제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김제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새만금 바람길 관광지 조성”과 관련하여 5분 발언하고자 합니다.
김제 새만금 바람길은 12km로 해안을 따라 김제 평야와 만경강을 마주하며 새만금과 트레킹하는 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역사가 담긴 망해사와 쉼터가 되어주고 있는 심포항 등 김제의 관광지를 만날 수 있는 코스여서 김제와 관련된 역사뿐 아니라 한적한 자연의 풍광을 한껏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로 전북 천리길과 서해랑 길이라는 시점을 알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북 천리길은 전라북도의 생태계가 보존되도록 자연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고 트레킹할 수 있도록 걷는 해안길, 산들길, 강변길, 호수길인 총 4코스로 나누어져 역사와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조성된 길입니다.
또한 서쪽의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하는 서해랑 길도 본 코스에 포함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청하 동지산리 만경강변에 위치한 파크골프장 주변의 공덕에서 망해사까지의 환경 자원을 활용하여 김제시 홍보와
관광 활성화 수립계획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곳 만경강 일대에는 군산과 익산, 완주군까지 아우르는 드넓은 갈대밭이 자리 잡고 있으며 자전거 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인과 트레킹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천혜의 자원인 갈대밭 풍광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시장님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순천만 갈대밭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씩은 전부 다녀왔을 정도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갈대밭과 석양, 그리고 유람선 투어 등 갈대밭을 활용하여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도 순천만 갈대밭과 비교하여도 뒤지지 않는 갈대밭, 그리고 풍광과 석양, 역사 문화 등 관광자원들이 산재해 있지만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어 본 의원이 관광 상품 개발을 아래와 같이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인근 도시인 익산, 군산, 완주와 연계된 만경강변을 준설하여 나룻배 투어를 제안합니다.
예전에는 만경강에서부터 진안까지 뱃길이 연결되어 물자들을 배로 운송하였다는 문헌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제방을 보수하고 바닥을 조금만 준설하면 새만금에서 김제를 거쳐 완주까지 나룻배 투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둘째, 만경강변을 달리는 승마와 마차 투어 및 사륜바이크 체험장 조성을 제언합니다.
전북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김제, 익산, 완주, 진안, 장수 5개 시군을 말 산업 특구로 지정하여 육성하고 있으며 새만금 바람길에서부터 완주군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마차를 타고 달리는 마차 투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면 김제를 홍보하는 효과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말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 길을 사륜 오토바이로 질주하는 체험은 김제의 자연을 알리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셋째, 산책로에 많은 편의 시설 설치를 주문하고자 합니다.
현재 이곳을 방문해 보면 화장실, 쓰레기통, 편의점 등 편의 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편의 시설 등 주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인데 아무것도 없어 그냥 드라이브 코스로 스쳐 지나가는 곳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는 문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넷째, 관광안내소를 설치하여 김제를 홍보하고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해설사 양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곳은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진봉 방조제와 만경평야가 위치해 있고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의 아픔이 깃들어 있는 유적지인 새창이 다리, 전선포, 망해사, 심포항, 봉화산 봉수대 등 김제를 홍보할 수 있는 역사와 문화 등이 많이 산재해 있으나 정작 김제의 문화와 유적을 홍보할 수 있는 장소와 해설사가 부족하여 제대로 된 홍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별도로 많은 예산을 들여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 의원이 제안한 것처럼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면 자연스럽게 김제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본 의원이 제언드린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셔서 김제 지역발전과 관광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다가오는 갑진년 한해에도 소망하신 모든 일 다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자
유진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주상현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출하신 발언요지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주상현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백산, 공덕, 청하, 만경 가 선거구 주상현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영자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정성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연일 계속되는 전쟁의 영향으로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인해 고통받는
김제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소규모 축제 양성지원 및 민박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시는 대표축제인 지평선축제부터 문화재 야행을 비롯한 크고 작은 마을 축제까지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축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쉽게도 숙박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지 않아 반쪽짜리 축제로 전락하고 있어 이는 우리 김제시를 위한 축제가 아니라 타 시군을 위한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숙박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집행부에서 기획하고 있는 전통 한옥문화 체험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규모 축제는 그래도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 농장이나 마을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축제, 그리고 특정 분야의 축제는
지원이 아주 적거나 지원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소규모 축제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치러지는 작은 축제의 효과는 상당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매년 우리 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소규모 축제는 팜파티부터 마을 축제 그리고 문화축제, 스포츠 축제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특히 마라톤, 파크 골프, 축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 축제의 성공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의 경우 참가비를 내고 지역에서 식사와 숙박을 하고, 지역농산물을 기념품으로 받아 가고,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농촌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하고 있는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정성주 시장님!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소규모 축제는 예산이 적게 들어가지만 그 효과는 대규모 축제보다도 오히려 많은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대규모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유대감이 적지만 소규모 축제는 지역민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김제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소통의 공간으로 그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대규모 축제와는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대감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농산물을 연계 판매하고 더 나아가 귀농, 귀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입니다.
이렇듯 지역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지역 특색을 잘 알릴 수 있는 소규모 축제를 더욱 양성하고 지원하여 축제를 기반으로 한 김제시의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김제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형 축제도 좋지만 이제는 시골 작은 마을에서 이뤄지는 축제, 스포츠를 매개로 한 축제에도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숙박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저녁이면 비어 있는 경로당을 민박으로 활용하고 권역 사업으로 사실상 폐업에 가까운 시설을 청년이나 신중년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지원하여 이분들이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해서 운영상 얻는 수익을 마을에 환원시키는 소득사업으로 발전시켜 관광객의 숙박시설 제공과 지역민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농촌 먹거리 판매, 그리고 지속적인 축제 참여로 연계한다면 김제만의 좋은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 김제시의 관광 인프라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인근 시군의 관광 인프라와 비교한다면 너무나 열악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관광자원도 역발상으로 추진한다면 오히려 특화된 김제만의 관광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형 축제와 소규모 축제 그리고 민박 등
숙박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팀을 지정하여 각 실·과·소에서 추진하는 축제와 숙박 등 관련된 모든 것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각 축제와 숙박 등 흩어져 있는 사업을 관리만 잘하더라도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소규모 축제부터 대형 축제와 전통 한옥문화 체험공간 조성을 비롯한 민박까지 종합적인 계획과 둘레길, 마실길 등 경치가 수려한 김제의 모든 것을 담아서 내년에 수립할 예정인 연구 용역 과제인 김제관광 활성화 진흥계획수립에 참고하여 철저한 종합관광계획을 수립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관광자원이 부족하다고 낙담할 것이 아니라 관광자원과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원해서 김제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전력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2023년도 계묘년 한 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가오는 갑진년에도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자
주상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승경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출하신 발언요지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오승경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죽산, 부량, 성덕, 진봉, 광활면 나 선거구 오승경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영자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수요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기점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극단적 이상기온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마련과 실행에 앞장서시는 정성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본 의원은 우리 김제시 일회용품 저감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97년 기후변화 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인 교토의정서 채택 이후로 우리나라는 2020년 국회에서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이 채택되어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과 같은 개념이 매스컴에 등장해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여름 우리 김제시에도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1만ha가 침수되고, 도로 낙석 등 시설 피해로 약 90억 원 상당의 손실을 입어 우리 시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입니다.
이처럼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예측 불가한 기상이변이 지척으로 다가와 우리 김제시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앞으로 기후위기로 비롯된 자연재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모두가 일회용품 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며 시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사실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잘 알고 계시듯 일회용품은 환경오염의 큰 축으로 주로 플라스틱 배출이 문제가 되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다소비 국가로 사용량과 폐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일회용품 폐기량 조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일회용품 양은 37.32g으로 1년에 약 70만 3,000톤의 일회용품이 버려진다고 발표하였으며 대부분은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 되지 않고 종량제봉투에 함께 버려진다고 합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환경오염 예방과 탄소중립 관점에서 볼 때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조 및 폐기 과정에서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며 자연분해되는데 짧게는 50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이 걸려 대기, 토양, 해양 생태계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우리 건강에도 좋지 않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 시도 경각심을 가지고 2050년 탄소중립에 발맞추어 탈 플라스틱과 재활용품 자동 선별을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을 시작했고 내년 1월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 9월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으며 지속적으로 자원순환 시민 전문가를 육성하고 찾아가는 체험교실을 운영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방법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회용품이 주로 사용되는 배달, 식음료 업체들을 위한 사업으로는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기 사용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체에게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 진행 시 배출된 일회용품과 청사 뒤 분리수거장에 놓여있는 종량제봉투 속 버려진 일회용품을 보면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감염 예방을 명분 삼아 일회용품 사용, 배출에 대한 경각심이 희미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코로나 단계와 등급이 격하되고 위드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우리 시도 일회용품 사용규제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일회용 제로’를 선언해 청사 내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운영하고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을 선포하였습니다.
우리 김제시도 청사 내 일회용품 구매 및 사용을 자제하고 지역 내 카페나 배달 요식업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시 주도로 기획되고 개최되는 행사나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일회용품 저감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일회용품이 환경에 좋지 않고 배출 및 처리에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은 본 의원이 앞서 몇 번이나 강조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귀찮음과 불편함 때문에 쉬쉬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금 감내하지 않으면 당장 우리가, 또 미래세대가 위기를 맞을 것이 자명하기에 김제시청과 시의회, 기타 공공기관 구성원들이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며 일회용품 저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기 계신 모두가 문제에 공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갑진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자
오승경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에 관한 건을 상정합니다.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는 김제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지난 11월 6일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고 간담회에서 협의한 대로 2023년 11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35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는 2023년 11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35일간으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 중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김영자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84조 및 김제시의회 회의규칙 제50조에 따라 의장과 의원 2명, 그리고 의회사무국장이 회의록에 서명토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 사전 양해하여 주신 순서에 따라 최승선 의원님과 황배연 의원님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최승선 의원님과 황배연 의원님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영자
의사일정 제3항 시정연설 및 2024년 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정성주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과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정성주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김영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오늘 제274회 김제시의회 정례회를 맞아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행동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시며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도약의 선봉장 역할을 해주시는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합니다.
더불어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안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조와 힘을 실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더해 최근 이스라엘, 하마스 무력 충돌까지 겹치며 대외경제 불안 요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세계에서 대외 의존도가 가장 높습니다.
이미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대외 불안정성이 가중될 경우 결국 고물가와 이자 부담의 증가로 경기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서민 경제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방재정 여건 또한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올해 국세 세수 감소 여파로 보통교부세 718억원, 부동산교부세 56억원 등 총 805억원이 감액될 것으로 예상되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이 더욱 힘들고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올 한 해는 전라북도에 더 가혹한 한해였습니다.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후폭풍으로 새만금 SOC 예산이 정부 단계에서 대폭 삭감되어 김제시의 미래 성장동력원인 새만금 개발이 추진 동력을 잃을까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비상한 각오로 우리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난해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약 1년 6개월간 우리는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지향하며 새로운 김제를 위한 담대한 여정을 함께 해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난제들이 산적한 이 시기에 김제시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발로 뛰었습니다.
팍팍하고 힘든 시민들의 삶을 좀 더 따뜻하고 희망찬 미래로 바꿔 달라는 엄중한 바람과 기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시민이 행복한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끊임없이 논의하고 협력함으로써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의 초석을 놓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민선 8기는 김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기 위해 시민들께서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을 펼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는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도약을 위해 튼튼한 디딤돌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먼저 2023년 김제시 최초로 국가예산 1조원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현재 2024년 새만금 SOC 사업 등 주요 국가예산 사업들이 정부 단계에서 78%가 삭감되어 매우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회 심의 단계가 남은 만큼 새만금 SOC 사업들을 포함해서 과소·미반영된 사업들을 반드시 반영하여 김제시 최초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3월 15일에는 김제시와 ㈜HR E&I 그리고 미국 MEC사 간 건설장비 1조 3,000억원 수출 업무협약 체결과 6,500억원의 수출 본계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첨단투자지구 지정사업에 지평선산업단지 내 ㈜HR E&I와 ㈜두산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이에 ㈜HR E&I는 2026년까지 지평선산단에 315억원의 증설 투자와 115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첨단 나노소재 기업인 ㈜석경에이티, 배터리 제조업체 ㈜알파온, 특장차 전장부품 제조기업인 명지 등과 총 738억원의 투자협약 체결로 266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투자협약은 우리 지역의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가 한 단계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올 한해는 김제시에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대한민국 명예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를 비롯하여 제16회 김제모악산축제, 2023 김제문화재야행과 국제종자박람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올해 처음 개최한 김제 꽃빛드리축제, 자원 순환의 가치를 놀이문화로 승화시킨 김제 새로보미축제, 김제 문화의 날 행사 등은 우리의 일상을 축제로 물들였습니다.
특히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제17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 시의 명성과 저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유치 활동 전개로 태권도, 하키 등 총 23개팀, 510명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하였고 전국 족구대회, 정소영배 전국배드민턴 대회, 김제새만금지평선 마라톤 대회 등 전국대회의 개최로 6,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 등이 방문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김제시 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국·도비 73억원 확보 등 피해복구 및 일상 회복에 큰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안팎으로 인정받아 시정의 각 분야에서 보람된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아 김제시 역대 최초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으며, 전통시장 5일장 확대 운영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한 유공으로 전북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전국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전북 유일 가등급을 획득하여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국가균형발전사업, 자살예방사업,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중앙부처 및 전북도 단위 주관 평가에서 뜻깊은 성과들을 거두어 우리 시의 우수한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하였습니다.
올 한해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2024년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동시에 반환점을 도는 해입니다. 그동안 시정 과제를 준비하고 토대를 닦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2024년 김제가 나아갈 시정 방향을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으로 정하고 강한 의지를 담아 7대 역점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다시 한번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협력을 부탁드리며 내년도 역점시책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속 가능한 산업성장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미래 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지속 성장이 가능한 김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시의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식품사업을 연계한 김제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산업 분야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특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의 특장차 투자선도지구인 백구 특장차 단지에 제2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하여 김제시를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으며, 이 두 개의 거점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세제지원, 규제특례, 보조금 확대 등을 통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상생·협력를 통해 관내 기업의 제조공정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으며,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축사업, 문화, 복지, 편의시설 등의 기능을 갖춘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특색있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수립하여 구체적인 미래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겠으며, 요촌·신풍·성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은 내실 있게 추진하고 만경·금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총력 대응하여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수소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차 충전소 설치사업과 수소차 구매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활력있는 민생경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자리는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점이기에 시민 한 분 한 분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일자리 대응 역량 결집을 위해 종합 컨트롤타워인 시민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와 도내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특장·자동차 기계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내 기업체에 취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의 창업과 취업, 그리고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창업 단계별 성장 지원사업, 취업 지원사업, 자산 형성 지원사업, 청년 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경기 악화와 금리 인상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 임차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빈점포 창업 김제애(愛) 마켓 추진과 착한배달앱 도입, 김제사랑상품권 결제 활성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과 시민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박람회,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 관내 일자리 취업 알선 등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농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농생명수도로서 과학기술을 접목하여 농업은 더 스마트하고 농촌은 더 매력 있게 만들겠습니다.
먼저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신성장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 생명산업 혁신 클러스터와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K-종자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첨단 농기계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 일원에 고성능·고품질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농업 스타트업 단지,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등을 통해 매립공사로 고착된 새만금의 이미지를 청년 농업인을 위한 무한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기본소득 보장을 위해 전략작물 직접직불사업, 농민 공익수당, 무기질비료 인상분 차액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청년 인재 유입 스마트팜 육성사업, 청년 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노지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 미래 농업의 핵심인 스마트 농업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영농정착금 지원, 영농기반 임차료 지원, 영농기반마련 자금지원 사업 등 청년 농업인의 자립 기반을 지원함으로써 젊은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고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새기술 보급사업, 정밀농업 기반 저탄소 재배기술 확산사업, 이상 기후 대응 원예작물 종합기술 보급사업 등 농작물의 안정생산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립을 위해 푸드플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취약계층에 대한 먹거리 복지체계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매력 있고, 살기 좋은 농업도시 조성을 위해 농촌공간 정비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촌 생활SOC·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농업·농촌 재생에너지 실증 지원사업 등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웅비하는 해양항만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찾게 된 기회의 땅입니다.
새만금 SOC 관련 예산안이 정부 단계에서 78%나 삭감되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해 용기를 가지고 과감히 도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만금의 대규모 국책사업들도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해양 생태자원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은 기재부 예타 통과를 목표로 해수부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은 스마트 콜드체인, 그린수소 거점화 등 특성화 항만으로 조성되도록 국가정책 반영을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새만금 초입부에 있는 (구)심포항은 마리나 시설과 리조트, 수상레저 및 스포츠센터 등의 복합해양레저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내년 4월 총선 이후 본격화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한국마사회 본사 및 경마장과 서해안권 해양관리연구센터 등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대응하여 새만금 식량콤비나트 조성, 새만금 바이오단지 조성,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산업·연구용지로 전환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을 반영하여 김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창출하겠습니다.
새만금 행정구역 관할 결정은 우리 미래세대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에 내 고장 김제의 미래를 지킨다는 사명으로 김제 100년의 초석을 놓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등 핵심인프라 구축에 차질 없는 추진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토하마을 조성사업과 내수면 창업 비즈니스 센터 유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업 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다섯째, 함께하는 교육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제시민이라면 누구나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먼저 김제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평생교육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학습모델을 도출하겠습니다.
전북권 최초로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을 설치하여 지역 내 학습활동을 독려하고 김제사랑 장학재단의 다양한 맞춤형 인재육성사업과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등 학생중심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성인문해 교육지원사업,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 등 모두가 누리는 학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사업을 통해 농촌유학생을 유치하여 지역학교의 자생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꿈·빛·채움 문화공간 조성사업과 만경·금구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속 책 문화 중심의 열린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전북권 최초로 서남권 산-휴 건강증진 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초혼 연령 상승에 따른 고령 산모, 난임부부의 건강증진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연합의 보조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등 아동친화적인 정책 및 사업들을 시행하여 모든 아동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복지를 위해 만원의 행복 임대주택 지원사업, 행복주택 임대 보증금 지원사업,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으며 전국 제일의 어르신 섬김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 백세 장수 어르신 축하 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진단 장려사업 등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사업, 자활·자립 지원사업,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 건강검진 사업 등도 내실 있게 지원하여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특히, 관내 부재한 장사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친환경적 장사정책을 추진하여 녹지공원 형태의 공설 추모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백범일지에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말씀하시며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시는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김제만의 매력을 살려 명실상부 문화관광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먼저 지역의 전통문화유산과 연계한 서해안권 전통 한옥문화 체험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 문화 향유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수행할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매력을 재창조하기 위해 로컬재생 문화공간 조성사업과 지평선 새마루 운영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김제시 기록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지역정체성을 계승하고 기록문화 확산을 도모하겠습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지역축제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축제로 육성하고 김제모악산 축제는 봄날의 음악소풍 모락(樂) 뮤직페스티벌로 콘텐츠를 변경하여 자연과 함께 즐기는 힐링 음악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하겠습니다.
김제축제관광재단을 설립하여 축제를 더욱 고도화 및 전문화하고 꽃빛드리축제, 김제문화유산야행, 새만금 해보며 해보내기축제, 김제시 문화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사계절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또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와 김제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 등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스포츠 활력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끝으로, 신뢰받는 시민소통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시민을 위한 정책, 시민이 원하는 정책이 수립되도록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하는 시책연구 모임을 새롭게 운영하겠습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읍면동 현장행정 추진과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 등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여 시민 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김제시 SNS와 IPTV를 활용한 스마트 경로당을 운영하고 열린시장실, 시민 소통의 날 행사,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시민과의 벽을 허물고 양방향 소통에 힘쓰겠습니다.
청사 내외부에 캐노피 전광판, 키오스크 등 최첨단 디지털 홍보 매체를 새롭게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참여 감독관 제도, 주민참여 예산제도,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A등급을 받은 바 있는 민선 8기 62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매 분기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청렴 시책추진 등 건강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김제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음은 2024년도 재정운영 기본방향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수 부족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에 따라 지방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밝은 김제의 내일을 설계하기 위한 예산의 소중함은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이에 경상경비와 연례 반복적인 예산을 조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은 공정률 등을 고려하여 연차별 재원을 배분하는 등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금번 시의회에 제출하는 2024년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항목은 과감히 줄이고 김제의 미래 성장동력원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민생예산을 담고자 분야별 조율을 거쳐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편성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한정된 재원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편성하다 보니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기대와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드리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민생경제 활력에 방점을 두고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시민과 함께 마련한 예산안에 대해 의원님들의 고견과 함께 특별한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2024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내년도 재정 규모입니다.
2024년 예산안 총규모는 본 예산액보다 495억원이 증가한 1조 430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9,654억원, 특별회계는 776억원 이며 일반회계는 2023년 본예산 9,242억원 대비 412억원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 국·도비 예산은 4,186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 363억원의 외부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9,654억원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973억원이고 지방교부세는 4,080억원, 조정교부금은 150억원이며 이전재원인 국·도비 보조금은 4,186억원, 지방채 2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241억원입니다.
다음은 세출 부문입니다.
먼저 미래 성장동력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평선 제2 산단 조성 91억원, 농공단지 활성화 패키지사업 47억원,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및 지역상생 거점단지 조성 37억원 등 381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미래 농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151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금 21억원, 새만금 청년복합커뮤니티 조성 20억원 등 2,225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59억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사업 10억원,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25억원 등 179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에 대해 말씀드리면 김제시 자원봉사센터 신축, 인구정책지원금 등 일반 공공행정분야에 367억원, 죽산2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봉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29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지평선 나눔스터디 사업 등 교육 분야는 71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금산사 전시시설 설치공사, 꿈·빛·채움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문화관광 분야에 363억원, 전기화물차 구매 지원 및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등 환경 분야에 575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청소년드림카드 바우처,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2,705억원과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보건 분야에 149억원을 편성하였고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 거점공간 조성사업 등 2,32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등에 241억원을 편성하였으며,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전선로 지중화 지원사업, 구봉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292억원을,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지역개발사업 및 배수로 정비와 순동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968억원을 계상하였고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예비비로 141억원, 행정운영경비 등 기타 분야에 1,331억원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상하수도 공기업 등 9개 특별회계로 2023년 본예산 692억원 대비 84억원이 증가한 776억원을 편성하였으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11개 기금은 814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2024년 시정 기본방향과 예산안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드렸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실과 소장을 통해서 상세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안이 계획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영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민선 8기 2주년,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개막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끈을 동여매고 굳은 열정과 의지를 다져나가겠습니다.
변화와 개혁의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는 게 도전이며 못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게 노력입니다. 힘든 일을 해낼 수 있는 게 패기이며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는 게 용기입니다. 그리고 될 때까지 해보는 것, 그것은 끈기입니다.
서로 맞물려서 돌아가는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김제시와 김제시의회가 소통과 존중을 통해 서로 끊임없이 논의하고 협치해 나간다면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떠한 난관이 가로막더라도 극복해 나가겠다’는 승풍파랑의 자세로 김제시장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더욱 가슴 벅찬 도전을 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8기 새로운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을 한데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거듭 부탁드리며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2024년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해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전기가 될 것입니다.
전북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핵심 전략과제들이 김제시와 함께 적극 추진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정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주시는 김영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의장 김영자
정성주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51조 및 김제시의회 회의규칙 제72조의 규정에 따라 주상현 의원님 외 4분의 의원님이 발의한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3년도 결산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2024년도 본 예산안 심사, 시정에 대한 질문 및 답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처리 등을 위해 실·과·소장급 이상 관계공무원을 2023년 11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35일간 출석 요구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실·과·소장급 이상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영자
의사일정 제5항 본회의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임위원회 및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023년 11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2023년 11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본회의 휴회를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2023년 11월 30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이의유무 표결 결과]
○ 제27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에 관한 건
투표 의원(13인)
찬성 의원(13인)
유진우, 주상현, 이병철, 오승경,
김주택 이정자, 김영자, 최승선,
황배연, 서백현 양운엽, 문순자,
전수관
○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투표 의원(13인)
찬성 의원(13인)
유진우, 주상현, 이병철, 오승경,
김주택 이정자, 김영자, 최승선,
황배연, 서백현 양운엽, 문순자,
전수관
○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투표 의원(13인)
찬성 의원(13인)
유진우, 주상현, 이병철, 오승경,
김주택 이정자, 김영자, 최승선,
황배연, 서백현 양운엽, 문순자,
전수관
○ 본회의 휴회의 건
투표 의원(13인)
찬성 의원(13인)
유진우, 주상현, 이병철, 오승경,
김주택 이정자, 김영자, 최승선,
황배연, 서백현 양운엽, 문순자,
전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