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본회의장

□ 최광식 의사계장
지금부터 제22회 김제시 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반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시다 순직하신 의원에 대한 애도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시작!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여홍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여홍구 의장
존경하는 곽인희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가슴 벅찬 각오로 출발했던 병자년 한해도 어느덧 한달 여름 남긴 채 새해를 맞이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정발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발전과 시민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해주신 의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경애해 마지않습니다.
지나온 날들을 회상해 보면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들을 실감케 됩니다.
제2대 김제시 의회가 개원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환점을 돌아서려는 마라토너와 같은 처지를 우리는 직시해야 되겠습니다.
시민의 거울이며 대의기관인 의회가 자치의 중심에 있을 때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지방자치가 올바르게 실현될 것입니다.
따라서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의원 모두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의 주민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시정에 반영시켜야 할 것입니다.
김제시의 재정적인 어려운 현실을 깊이 인식하시고, 좀더 큰 이상과 희망을 갖고 비젼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의회로 승화시켜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현실은 가치관의 혼돈 속에 사회질서가 흔들리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진입로인OECD 가입과 1인당 국민소득 1만불 시대를 맞이하면서도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각종 뇌물 스캔들과 시민의 손과 발이라 할 수 있는 시내버스를 담보로 발생된 공직자 부정사건 등 연일 계속되는 일련의 사건 등은 우리 사회가 도덕적 불감증과 그릇된 가치관으로 인하여 파생된 문제점이라 생각되며,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의 사회적 제도 보강에 최선을 다하여 나가야 할 때라고 하겠습니다.
선진국이란 정신적인 풍요와 물질적인 풍요가 병행되어야 하며, 그 중에서도 정신적 만족을 지칭하는 사회 기풍이 건전 해야만이 진정한 선진국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OECD 가입과 WTO체제 출범등 급격한 국제 환경변화는 세계 속에 우리의 위상을 높혔으나 농업을 위주로 한 우리 지역은 크나큰 시련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화합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는 일이라 하겠으며 이러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우리 모두가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번 정기회에는 34개 실.과.소와 22개 읍.면.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97년도 지역살림을 결정하는 예산안 심의등 시민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중요한 사안들입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고 그늘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불우한 이웃이 우리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행정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정이 보다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도와 감시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22회 정기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다 더 깊은 애정을 갖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96년 11월 25일
김제시의회의장 여홍구

□ 최광식 의사계장
이상으로 제22회 김제시 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성원보고 드리겠습니다.
총 22분의 의원중 22분의 의원이 참석하여 성원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